경기도 녹색에너지수출 '활기'..49개업체·300억 계약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도내 녹색에너지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한 결과 국내에서는 89억 원, 해외에서는 19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외 11개 녹색에너지전시회를 선정, 도내 49개 기업의 참가지원을 도왔다.  이들 전시회 참여 업체들의 상담실적은 국내 886억 6600만 원, 해외 1억 2742만 2000달러다. 실제 계약추진은 국내 89억 7400만 원, 해외 1915만 달러다. 특히 지난 9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태양광전시회에서는 참가업체들이 7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15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에스에프씨의 경우 모듈 제조업체인 중국 B사에 태양광 백시트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확정짓기도 했다. 세계 30여 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경기도 녹색에너지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올해 기업별로 국내전시회 참가는 100만원, 해외전시회 참가는 300만 원 등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자금지원 외에도 해외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에 전시 후에도 통번역서비스, 바이어 신용도 조사 등의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도내 녹색에너지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 전시회를 선정하고 이에 참여할 중소업체를 모집한다. 녹색에너지 전시회 참가 등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031-8008-4841) 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25)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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