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트진로가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큰 폭 개선된 올해 3·4분기 실적 및 그간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450원(1.56%)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 대신, 동양, KB투자, 대우 등이 올라 있으며 외국계는 4520주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90억원, 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9%, 65.3% 증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주류 비즈니스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맥주 부문 조정 영업이익률이 7.7%에서 15.4%로 급증한 것이 그 예"라고 짚었다. 조만간 소주 가격 인상도 단행될 가능성 높아 내년 조정 영업이익은 55.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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