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KT가 매물로 나온 증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7일 KT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 진출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 중에 증권도 포함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KT는 최근 매각 작업 중인 이트레이드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옛 솔로몬투자증권) 등에 대한 투자설명서를 받아,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KT는 통신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금융업과 부동산,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증권사 인수 검토 역시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증권업 불황으로 인해 매각 작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KT의 인수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아울러 이트레이드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예상 매각가격이 각각 4000억원과 2000억원으로 1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KT로써 큰 부담은 아니라는 평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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