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강남스타일'로 세계를 강타한 싸이를 잇는 한류 후계자는 누구일까?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한국의 아델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가수 이하이를 주목했다.WSJ은 TV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가수 이하이를 가창력이 뛰어난 영국 출신 여성 가수 아델에 비유하며 어린 신인 가수가 데뷔곡 '원, 투, 쓰리, 포(1,2,3,4)'가 최근 23일간 한국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고 전했다. 아델은 롤링 인 더 디프(Rolling in the deep),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의 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달 개봉한 007 영화의 새 시리즈 '스카이폴'(Skyfall)의 주제가를 불렀다.신문은 또 이하이가 온라인에서 130만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한 '원, 투. 쓰리, 포'로 K팝의 슈퍼스타 대열에 진입했다며 올해 데뷔한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의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원, 투, 쓰리, 포'는 빌보드의 'K팝 핫100' 차트에서 지난 25일 현재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빌보드는 이하이에 대해 '괴물 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이하이가 지난 22일 발표한 싱글 '허수아비'로 새로운 히트곡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SBS TV의 'K팝 스타' 시즌 1에서 준우승한 이하이는 YG엔터테이먼트와 계약하고 지난달 29일 '원,투, 쓰리, 포'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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