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제 파지르-5 대구경 로켓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제공하는 등 군사지원을 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이란 혁명수비대의 모하마드 알리 자파리 장군은 이란이 가자지구 하마스에 ‘파지르-5’ 장거리 로켓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포함해서 군사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의 매체 RT가 21일(현지시간) 이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자파리 장군은 이날 준관영 ISNA통신에 “가자가 포위돼 있어 우리가 돕지 않을 수 없다. 파지르-5 미사일은 이란에서 선적된 것이 아니다. 그 기술은 이전됐고 미사일은 신속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이란이 하마스에 파지르-5 로켓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파지르-5 롯켓은 이스라엘이 지난 14일 방어의 기둥 작전을 개시한 이래 하마스가 상업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데 쓰였다.파지르-5 로켓은 구경 333mm에 사거리 75km 탄도중량은 178kg이다.이날에도 2발의 파지르 로켓이 텔아비브 외곽을 때렸고 다른 두발은 로켓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이 요격했다. 텔아비브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이다.또 이란 의회 웹사이트의 의원 발언록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원도 이란은 팔레스타인 사람과 하마스를 지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RT는 전했다.라리자니는 이란의 지원은 금융과 군사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전에는 하마스의 미사일이 ‘전략적인 힘’을 가졌고 극찬한 인물이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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