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운용,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주식형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DB자산운용은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 대만, 중국(홍콩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한함), 인도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대표기업 200개 중에서 시장지배력이 높고, 거래유동성이 풍부하며, 주요 재무관련 지표가 우수한 종목으로 우량 대형주를 선정한다. 또 이를 핵심 종목과 (비)경기순환주 종목으로 구분해 각각 70%, 30% 내외 비중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핵심종목군에 투자하면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경기순환주에 투자하고, 하락시장에서는 비 경기순환주에 투자해 상승장과 하락장에 각각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이 펀드는 KDB운용에서 자체 고안한 국가별 지수하락 신호 포착 툴을 활용하고 정성적 판단을 통해 지수하락 신호가 발생할 경우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수익률 방어를 추구한다. 이 경우 선물매도 비율은 0~100% 사이에서 조정한다. 아울러 고유의 환율예측 모델을 활용, 기존 해외펀드와 달리 원-달러간의 환헤지 뿐만 아니라 달러와 해외 현지통화간에도 적극적인 환헤지를 실행해 현지 투자국가 통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KDB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이비드 전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출시한 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 펀드에 이어 2번째 출시하는 펀드"라며 "국내주식형 펀드뿐만 아니라 해외 펀드에서도 운용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펀드의 보수 및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 이내를 선취하는 A형은 연 1.552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은 1.9525%, 인터넷 가입고객을 위한 Ae형(선취 판매수수료 0.7% 별도), Ce형은 각각 연 1.3725%, 1.6525%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가 적용된다. 대우증권, 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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