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홀로 '팔자'..코스피 1890선 마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89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8포인트, 0.64% 오른 1890.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내내 1880~1890선을 오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1~2%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정절벽 해결 의지에 화답한 모양새다. 동남아 순방 중 미국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장중 발표된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 호조 소식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 51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275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263억원 순매수 등 총229억원 매수 물량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2.40%로 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LG화학 1.01%, SK하이닉스 0.60%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 -1.47%, 기아차 -2.29%, 현대중공업 -0.74% 등은 내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3.37% 떨어졌고 전기가스업 -1.08%, 보험 -0.92%, 운수창고 -0.7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 2.05%, 유통업 1.57%, 서비스업 0.90% 등을 올랐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484종목이 올랐고 340종목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 내린 1082.20원에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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