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오송역 ‘고속분기기 구매’ 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달 말 공개경쟁입찰…선로전환기 포함 일괄공급계약, 체계적 계약·품질관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4년 12월 완공될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자갈궤도용 고속분기기 구매를 위한 공개경쟁입찰이 이달 말 이뤄진다.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송역에 설치되는 고속분기기는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이 서로 연결돼 운영되도록 하는 설비다. 호남고속철도건설 중엔 오송기지로부터 길고 큰 장대레일 운송, 전차선장비 등 공사차량운행에 필요하다.철도공단은 그동안 자갈궤도용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의 제작사, 납품회사, 시공사가 제각기 달라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규명과 조치가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이번 기회에 바로잡기로 있다. 철도공단은 고속분기기와 선로전환기가 서로 호환될 수 있는 제품으로 선정, 고속분기기 납품회사와 일괄 계약함으로써 체계적인 계약·품질관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최상영 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처장은 “호남고속철도용 분기기 최초 소요시기(2013년 4월) 과 납품기간을 감안, 고속분기기구매계약을 이달 말까지 끝내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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