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하루 3만여가구 사용 가능한 전기 생산
이완경 GS EPS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에서 발전소 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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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 GS EPS(대표 이완경)는 18일 중국 산둥성(山?省) 더저우시(德州市) 핑위안현(平原?)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중국 발전소 부지에서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준공식에는 이완경 GS EPS 대표,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대표, 리우홍치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 이사장 등 주주사 대표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된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30MW 용량으로 목화줄기, 나무껍질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30MW는 하루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다. 이완경 대표는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환경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GS EPS는 중국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교두보 삼아 해외 발전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은 GS EPS(지분 31.5%), 에코프론티어(13.5%),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55%)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산동평원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가 맡는다. GS EPS는 전반적인 재무업무 및 발전소 운영 지원을 담당하며 같은 주주사인 에코프론티어는 탄소배출권거래(CDM)사업을 총괄한다.앞으로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중국 국영전력회사에 공급되고, 탄소 절감을 통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17만t 탄소배출권은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GS EPS는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매개로 중국 발전사업 시장에 진출,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에 대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글로벌 발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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