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지수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시진핑(習近平)이 이끄는 새 당 지도부의 노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국영기업의 시장독점 해소같은 경제개혁 조치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7%(15.56포인트) 하락한 2014.72로 9월2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75%(16.38포인트) 내린 2177.24에 거래를 마쳐 2009년 3윌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중국석유화공(시노펙)이 정부의 유가인하 조치에 2% 하락했고 최대 냉장고제조사 칭다오하이얼은 농촌지역 가전제품보조금 지원 만료에 2주간 최저치로 내렸다.리준 중원증권 투자전략가는 “이번에 출범한 당 최고지도부의 면면을 볼 때 국영기업의 독점 철폐와 같은 시급한 경제개혁이 앞으로 더욱 더디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