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트위터가 미국 일부 언론이 제기한 해킹 의혹에 대해 '실수'라고 해명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체 5억명 사용자 가운데 1억4000만명의 사용자에게 비밀번호 재설정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은 보안상 발생한 기술적인 실수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CNBC 등 일부 언론들은 트위터가 일부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킹 가능성을 시사했다.트위터는 이 이메일에서 트위터 계정의 새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며 트위터를 위장한 피싱사이트를 경계할 것을 요청했다.트위터는 이메일 발송 몇 시간 뒤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건은 우리가 본의 아니게 상당수 계정의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해킹 사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트위터는 고객 계정 해킹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서버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는 보안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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