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12일 KOSPI5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 '케이톱 코스피50(KTOP KOSPI5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KOSPI 50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 KOSPI200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한국거래소가 산출한다.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지수구성종목의 부도 등으로 인한 손실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2000년 1월4일 1000pt를 기준으로 산출, 10월말 현재 1622.4pt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2년, 3년 수익률은 각각 0.8%, 4.0%, 18.5%를 기록하고 있다.거래소측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어 시장대표지수에 대한 투자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는 이번 상장으로 국내 ETF 시장에 16번째로 진출하는 신규 운용사가 됐으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33개로 늘어났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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