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 또 걸린다

▲ '무한도전' 팀과 서경덕이 함께 기획·제작한 60초짜리 비빔밥 광고가 6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비빔밥 광고가 2년 만에 재개됐다. 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올릴 60초짜리 비빔밥 광고영상은 지난 2010년 내보냈던 30초 분량 영상광고를 재편집한 것으로 6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내 최대 전광판으로 알려진 'TSQ'에 1시간에 1번, 한 달간 총 1500회 상영될 예정이다.이 비빔밥 광고는 MBC '무한도전' 팀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 교수가 함께 기획·제작했다.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농악, 장구춤, 태권도, 부채춤, 강강술래 영상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표현했고 차은택 CF감독과 서울예대 박숙자 교수팀이 협력했다. 이번 비빔밥 광고를 추진한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타임스스퀘어 영상광고 추진은 물론 뉴욕 내 주요거리에 비빔밥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매년 비빔밥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그런 일환으로 올해도 영상광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4년 동안 한식의 대표주자인 비빔밥을 연속해서 홍보해왔다. 다른 한식메뉴 뿐만 아니라 한국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서 교수와 함께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또 "이번 광고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조만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에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와 동해, 아리랑, 막걸리 등의 광고를 총 6차례 올린 바 있으며 현재 타임스스퀘어 내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전용 전광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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