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GKL에 대해 법인세 환급 결정으로 기말 배당금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지난 2일 GKL은 조세심판원으로부터 법인세 추납액 371억원 중 295억원(이자 등 환급가산금 제외)에 대한 환급 결정을 통지 받았다고 공시했고 나머지 금액도 행정소송 등을 통해 환급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배당성향을 작년과 같은 50%로 가정하면 이번 환급으로 기말 배당금이 102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추가 허가 지역에서 GKL이 카지노를 보유한 서울, 부산이 제외되면서 시내면세점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내 면세점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주가에 반영돼 있지만, 실제 가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고, 진출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손실이 예상됐던 만큼 이번 소식이 크게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33억원, 3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12.5% 감소했지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43억원과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3%, 3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전망치 상향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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