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시리아 반군이 동부 데이르 에조르주에 있는 대형 유전을 점령했다고 5일(현지시간)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이 단체는 "자파르 타야르 여단 소속 반군이 마야딘 동쪽에 있는 알 와르드 유전을 며칠동안 포위한 끝에 장악했다"며 "반군이 유전을 탈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반군의 유전시설 탈취 전투 과정에서 정부군 4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일부는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와 접경한 데이르 에조르주는 시리아 최대의 에너지 자원 매장지이며 알 와드르 유전은 시리아의 주요 유전 중 하나다. 시리아에서 지난해 3월 알 아사드 대통령에 저항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이후 반군은 지속적으로 유전시설을 공격해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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