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해 말까지 955명 첫마을에 입주, 공공임대 1073명 배정…세종시 인근 2400여 가구 확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올해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부처공무원들의 주거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세종시와 대전, 오송 등 부근에 충분한 전·월세 매물이 확보된 데다 첫마을아파트에 이전공무원들이 분양받은 948가구에 대한 전세매칭 등으로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4일 국무총리실에서 운영하는 세종시정보센터(www.sejongcrnter.go.kr)의 실시간 주택매물정보 등으로 세종시 이전공무원들이 충분히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무총리실 조사에 따르면 1단계 이전공무원(4738명)중 1717명이 수도권에서 당분간 출·퇴근하며 3066명이 세종시 등으로 옮길 계획이다.올해 말까지 1단계 이전공무원 4738명 중 955명이 첫마을에 집을 마련했고 1073명은 지난달 공공임대아파트에 배정하는 등 2028명이 세종시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세종시 인근지역의 전·월세 매물도 많아 첫마을을 뺀 다른 지역에 아파트 436가구, 원·투룸,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합쳐 2400여 가구가 매물로 나왔다.이에 따라 행복청은 주거지원이 필요한 생활안정지원방안을 더 마련하고 전·월세 물량 및 시세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주거확보지원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주거문제 해결과 함께 다양한 교통편의시설 확충으로 출·퇴근공무원들 편의를 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월세 매물이 풍부한 오송과 공주 등 부근지역으로 통근버스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이능호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이전공무원들의 주거확보와 전·월세 값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월 1회 이상 이전지원점검단회의를 열고 총리실 내 중앙행정기관 이전공무원종합지원센터 운영, 세종시 생활정보 순회설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