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친노, 安불쏘시개로 정권부활 속임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 대선캠프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4일 야권 단일화에 대해 "일부 정파(친노무현)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불쏘시개 삼아서 정권을 부활하려는 속임수"라고 비난했다.권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친노 진영을 '스스로 폐족이라고 했던 이들'이라고 규정한 뒤 이렇게 밝혔다.권 실장은 그러면서 "안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의 단일화는 전형적인 야합이자 나쁜 단일화"라고 주장했다.권 실장은 "안 후보는 지난 2일 계파 이익에 집착하다가 총선을 그르친 이들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는데 언론은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지목하고 있다"며 "그러나 친노세력 핵심이자 총선때 계파이익에 가장 충실했던 문 후보가 주 대상이 돼야 한다"고 공격했다.권 실장은 안 후보를 향해 "자신의 요구가 기성 정치인들이 내뱉는 수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쇄신대상 1호인 문 후보와 왜 단일화하려는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실장은 또 "민주당도 안 후보가 당 분열을 이용해 이간질을 부추기는 야비한 정치를 조장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