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기상청 날씨경영 인증 받아

집중호우나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확보 노력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도시철도가 날씨경영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날씨정보를 활용해 기상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날씨경영 인증 수여식

날씨경영인증제도란 날씨정보를 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한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해 인증(W)마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공사는 그 동안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폭설 등 자연재해에 미리 대처하는 등 인명과 시설물을 보호하고 열차의 안전운행과 정시성을 확보한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실시간 날씨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기상상황과 전망을 사내 전산망과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전파하고 취약개소에 대한 사전 예방점검활동을 강화해 왔다.또 추가 인력 투입, 열차 증편 등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재난대책을 세워 운영하는 한편 지하철 LCD모니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비상시 행동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폭우·폭설시 역사 전담제 운영, 호우경보 예고시 저지대 역사 사전 지원 등 기상정보를 활용한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날씨경영 인증획득을 계기로 공사는 기상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하철의 특성을 고려한 기상정보 활용방법을 연구하여 각 분야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우리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기상상황에 따라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해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상정보를 활용하여 시민의 안전과 정신운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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