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송중기가 문채원에 강렬한 첫 키스의 기억을 다시 심어줬다.31일 방송된 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15회에서는 김정훈(데니안)이 은기(문채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찾아왔다. 정훈은 은기에게 자신이 과거 사랑했던 사람이고, 뉴욕에서 동거까지 했다고 밝혔다. 첫 키스 얘기와 사랑 고백 등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은기는 정훈의 말을 듣는 동안 오히려 자신이 마루(송중기)에게 했던 말들을 다시 기억해냈다.정훈에게 "사기꾼"이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은기는 경찰서로 향했다. 그리고 때마침 재희(박시연)의 도움으로 경찰에서 풀려난 마루와 마주했다. 은기는 마루에게 다짜고짜 "거짓말쟁이 사기꾼. 날 속였어. 가만 안 둬"라고 따졌다.영문을 모르는 마루에게 은기는 "너하고 내가 키스를 안 했다고? 너도 날 안 믿었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온 힘을 다해서 말했는데도, 너도 날 안 믿었어"라며 "마루 씨랑 처음으로 했던 게 그게 내 첫 키스라고. 그렇게 열심히 말했는데, 뭐? 우리가 키스를 안 했다고? 휴, 창피해"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돌아섰다.이에 마루는 심각한 표정으로 은기를 잡아 세우고는 강렬한 눈빛으로 "서은기, 잘 기억해. 이번엔 절대 잊어버리지 말고, 잘 기억해. 이게 첫 키스야"라고 말하며 그대로 입을 맞췄다. 그리고 마침 경찰서를 찾은 재희가 이 모습을 목격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기가 마루를 위해 회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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