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30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울산 하수처리장에서 맨홀에 추락한 작업인부를 구조하다 순직한 울산 동부소방서 박용복 소방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박 소방장은 30일 오전 울산시 북구 강동수질개선사업소 내 하수처리장에서 맨홀에 추락한 작업인부의 구조활동을 펼치던 중 황화수소 가스에 의한 질식으로 순직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7년간 3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한편 매년 유자녀 100명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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