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건축허가 면적은 3330만㎡.. 전년비 7.6%↓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해 3·4분기 지방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향후 주택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도 감소해 주택시장 교란 가능성이 제기될 전망이다.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1391만5340㎡로 전년보다 14.1%(227만9000㎡) 줄었다. 지방이 804만3584㎡로 같은 기간동안 261만6399㎡(24.54%)나 감소했고, 수도권도 587만1756㎡로 33만7048㎡(6.09%) 줄었다.전체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3330만5000㎡(5만4437동), 착공면적은 7.8% 증가한 2504만2000㎡(4만5126동), 준공면적은 21.9% 증가한 3029만6000㎡(5만3000동)이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허가, 착공, 준공면적은 각각 183만7000㎡(14.0%), 114만3000㎡(14.7%), 478만㎡(46.5%) 증가한 반면 지방 허가는 455만7000㎡(20%) 감소했다. 지방 착공과 준공은 각각 66만8000㎡(4.3%), 66만2000㎡(4.6%)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축물 용도별 허가, 착공 및 준공 현황은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용이 227만9000㎡(14.1%), 공업용이 47만7000㎡(10.8%) 감소한 반면, 교육 및 사회용이 15만2000㎡(6.3%) 증가했다. 착공은 주거용이 108만2000㎡(12.7%), 상업용이 27만㎡(4.9%), 교육 및 사회용이 31만6000㎡(18.7%) 증가했고, 공업용이 84만7000㎡(20.3%) 줄었다.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2.2%인 2만2972동, 100~200㎡ 건축물이 1만627동(19.5%), 300~500㎡ 건축물이 7663동(14.1%) 순이었다. 건축물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1만9345동으로 전체의 35.5%, 100~200㎡ 건축물이 8261동(15.2%), 300~500㎡ 건축물이 6920동(12.7%)이었다.멸실 현황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과 상업용이 각각 136만1000㎡(1만1193동), 67만4000㎡(2191동)이었고, 공업용과 교육 및 사회용은 각각 23만㎡(306동)과 10만1000㎡(138동)이 멸실됐다.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수도권에서 12.2%와 5.5%가 증가한 반면, 지방에서는 26%와 15.8%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다가구주택, 연립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줄었다.오피스텔은 허가, 착공, 준공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5%, 44.3%,73.4% 증가했다.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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