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2004년 이후 담뱃세 인상이 없었고 최근 들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며 "KT&G의 담배 평균판매단가(ASP)가 2013년 하반기부터 100원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2013년 주당순이익(EPS)은 6.6%, 2014년은 12.4%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T&G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홍삼의 부진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국내의 소비경기 둔화로 인한 홍삼제품의 수요 회복은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심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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