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PC 절전으로 나무심어요!

업무용 PC에 ‘절전 시스템’ 도입!…월 5000kWh 절전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큰 힘 안들이고 짬짬이 PC 절전으로 나무 심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니 뿌듯합니다”요즘 동작구청 직원들의 나무 심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전기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의 PC를 대상으로 10분간 사용하진 않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절전시스템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구는 이달부터 회의, 출장 등 업무용 PC를 사용하지 않을 시 낭비되는 전력을 쉽고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전력절감 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도입했다.그린터치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컴퓨터전력 절감 무료 소프트웨어’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을 99%로 줄이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를 절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특히 간편한 설치만으로 절약된 전기 사용시간과 절감량, 탄소 저감량, 나무식재 효과 등이 표시돼 사용자 본인이 직접 눈으로 무의식중에 소비되는 전기의 절전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동작구에 절전시스템이 설치된 PC는 총 707대이며, 전력절감량은 2408kWh로 저감된 탄소량은 1,20kg, 368그루 나무를 심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PC 절전시스템 도입으로 한달 평균 5000kWh의 전력절감을 기대하고 있다”며“공공기관이 먼저 전력절감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PC 절전 프로그램을 보급해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약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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