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피아제 구버너 라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위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농번기가 지나고 긴 겨울 동안 황량한 시간을 잊을 수 있는 소일거리로 시작된 시계 제조기술이 피아제의 137년 역사를 만들어 냈다. 시계라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장인 정신과 시간의 절대성이라면 피아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계의 본질'을 향해 가고 있다. 올 연말을 겨냥해 피아제는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원형과 타원형의 조화···구버너의 등장= 피아제의 구버너 라인은 예술의 역사에서 꾸준히 주목 받았던 원형과 타원형이 조화를 이루며 탄생한 작품이다. 이 시계는 피아제의 완벽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시계는 두 세대의 디자이너 재능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노력이 응집된 결과물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블랙 타이(Black Tie) 컬렉션 안에 새롭게 자리잡은 이 라인은 강력하고 격식 있는 표현으로 향상된 시계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이 라인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와 뚜르비옹의 세 가지 기계식 시계 모델을 통해 다양성을 겸비하고 있다. 각 모델마다 핑크 골드 또는 다이아몬드 세팅된 화이트 골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독특하고 차별적인 디자인에 우아함을 더한 케이스와 그에 맞춤 제작된 가죽 스트랩의 조합이다. 또한 블랙 타이 컬렉션 모델들의 케이스, 무브먼트, 다이얼에는 높은 퀄리티의 장식작업이 적용돼 있다. 구버너 오토매틱 캘린더 모델에는 칼리버 800P가 장착됐다. 800P는 8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이중 배럴이 특징. 이 무브먼트는 강력한 파워를 작동해 시, 분, 초를 움직이고, 6시에는 날짜 표시창이 탑재돼 있다. 원형 꼬뜨 드 제네브, 원형 그레인 메인플레이트, 베벨 브리지, 블루 스크류, 그리고 핑크 골드 로터 위에 새겨진 피아제 문장 등 피아제 고유의 시그니처 마감이 가해진 칼리버는 피아제의 디자인 코드와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룬다.구버너 크로노그래프는 새로운 울트라씬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882P를 장착하고 있다. 이 클래식한 모델은 빈티지 크로노그래프를 연상시키는 두 개의 카운터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무브먼트는 스윕 세컨드 핸드와 3시 방향의 미닛 카운터가 특징인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더불어 시, 분, 9시 방향의 서브다이얼에 탑재한 24시 기준 듀얼 타임 존 디스플레이, 그리고 6시 방향의 날짜 표시 기능을 작동시킨다. 두께 5.6㎜의 초박형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에는 밸런스-스톱 기능과 라지 밸런스 스크류가 적용됐다. 4HZ (28, 800vph) 의 진동 수를 갖춘 이 무브먼트에 탑재된 두 개의 배럴은 크로노그래프 모드가 적용된 상태에서 약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가능하게 한다. 최상의 오뜨 올로제리 코드에 맞춰 개발된 882P 무브먼트는 수직 커플링 클러치와 컬럼 휠을 적용했다. 구버너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뒷면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마감해 원형 꼬뜨 드 제네브, 원형 그레인 메인플레이트, 베벨 브리지, 블루 스크류, 그리고 핑크 골드 로터 위에 새겨진 피아제 문장 등의 전통적인 피아제 마감이 가해진 무브먼트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