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S 새 운영체제 '윈도8' 담긴 노트북·태블릿 최종 라인업 공개..윈도RT 태블릿도 연말 공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을 탑재한 제품군의 최종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오는 2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해진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티브(ATIV) 스마트 PC'등 윈도8을 탑재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선보였다. 새로운 라인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역시 '스마트PC'다. '아티브 스마트PC 500T'의 가격은 탈부착 가능한 키보드의 유무에 따라 650달러(한화로 약 72만원), 750달러(약 83만원)로 나뉜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700T'는 1200달러로 책정됐다. '시리즈9 프리미엄 울트라북'은 15인치의 경우 1400달러, 13인치는 1300달러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윈도8 직전 버전인 '윈도 RT' 기반의 태블릿PC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가격은 아티브 스마트PC 500T보다 저렴한 400~500달러 대로 책정돼 아이패드와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문장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모빌리티 구축의 새 시대로 안내해줄 것"이라며 "스마트PC는 새로운 혁신과 UI(이용자 환경)를 이끄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될 것이며 윈도8은 그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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