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목 받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미국의 에너지 스타와 함께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너지 스타는 에너지 절감 제품의 사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장려하는 미국 정부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10월 한달 동안 미국 내 자사 홈페이지인 삼성네이션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홈페이지에 접속한 소비자들 중 일부에게 추첨을 통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32인치 LED TV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스타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절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돈도 절약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역시 지난 10일 미국의 청소년 자원봉사 단체인 두썸씽(DoSomething.org)과 함께 '2012 팀 에너지스타 챌린지' 수상자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일환인 팀 에너지스타 챌린지는 미국의 수백만 청소년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수상자들에게 고효율 LED TV와 모니터, 스마트폰 등 자사의 최신 전자제품을 제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팀 에너지 스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능케 하는지 청소년들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며 "LG전자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상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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