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정례 연설이 15일로 100회를 맞이한다. 이 대통령은 100회 특집으로 그동안 연설에 소개한 사람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희망국민과의 대화'를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100회 특집 연설에서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국민들과 고졸취업,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서민과 중산층에 희망을 주고, 다음 정부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데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의 정례 대국민 연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온 국민이 함께 극복하자는 주제로 첫 방송됐다. 이후 활기찬 시장경제, 민생안정과 서민복지, G20 정상회의와 세계국가, 런던올림픽의 감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정운영 성과를 알리고 대통령의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KBS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 활기찬 시장경제(27건), 사회통합ㆍ공정사회(18회), 국민의 생명과 안전ㆍ안보(15회), 성숙한 세계국가(20회), 미래의 희망ㆍ도전과 성취(15회) 등으로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100회 특집 연설은 15일 오전 7시30~7시55분 KBS라디오, KBS1TV 오전 10시와 KTV 등에서 방송된다.한편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이 대통령의 대국민 정례 연설이 일방적 국정 홍보 등으로 일관해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전파 낭비'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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