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침밥클럽 학생들은 친구와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동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풀린다고 한다<br />
영양사면허를 가진 자원봉사자가 맡고 있는 클럽지기가 엄마와 같이 세심하게 영양을 점검하고 식생활지도를 하며 전문 강사의 영양교육도 주 1회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토론을 하거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하게 한 끼를 제공받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밥상머리 교육의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아침식사의 내용은 청소년의 하루 영양권장량을 고려, 과일과 음료, 주식류로 구성되며, 과수협회와 식품회사 참여를 통해 양질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빵보다는 떡과 죽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제철과일을 공급함으로써 부족한 과일섭취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홍익사대부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백현 군은 "아침밥클럽에 참여하면서 매일 다양한 과일을 먹다보니 과일 편식을 고치게 됐다"며 "영양교육을 통해 과일을 골고루 챙겨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성북구 장순봉 건강정책과장은 "청소년기에 아침식사를 거르면 다른 끼니에 폭식을 하게 돼 오히려 비만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구는 청소년의 영양과 신체활동 균형을 맞추는 것을 구의 미래 투자로 인식하고 아침밥클럽의 참여 학교의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건강정책과(☎920-1921)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