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제 올해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글로벌 경기부진 여파로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영국의 컨설팅업체 언스트앤영 ITEM클럽이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언스트앤영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0.2%를, 내년에는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스트앤영의 종전 성장률 전망치는 내년에 1.6%였다.보고서는 재정적자 및 복지예산 감축 등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스트앤영의 피터 스펜서 수석 경제고문은 "유로존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영국 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 인도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경제의 펀더멘털은 마련돼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장기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균형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영국의 소비지출은 0.6% 증가할 것이며 내년에는 0.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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