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온라인 여론 수집 기술·노하우 접목한 소셜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시장 본격 진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온라인상의 트윗, 댓글, 블로그 포스트 등을 분석해 체계적인 경영정보로 제공해주는 소셜 분석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 2.0'을 출시하면서 빅데이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스마트 인사이트2.0은 뉴스, 블로그, 카페, SNS 등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여론을 분석해 이를 그래프, 통계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마케팅 전략수립, 홍보·프로모션, 위기관리, 고객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기업의 상품·서비스를 분석할 경우 스마트 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는 ▲고객이 많이 읽은 온라인 기사·글과 확산도 ▲주요 키워드 ▲여론의 긍정·부정 척도 ▲상품호감도 ▲온라인 여론 형성의 주도자 및 커뮤니티 ▲경쟁사 상품과의 고객반응 비교 등을 웹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 인사이트는 SK텔레콤이 각종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네트워크 역량에 회사의 독자적인 정보수집·분석 기술, 대용량 데이터처리 기술 등을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정보로 전환할 때 정확도가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여론이 발생한 지역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프로모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스마트 인사이트로 상품·서비스 등을 분석하면 고객 반응, 상품호감도, 여론점유율, 경쟁사 상품과 비교 등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출해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설문 기능을 통해 기존의 시장조사 기법 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스마트 인사이트는 업무 영역에 따라 리얼타임팩(위기대응), 마케팅팩, STMS팩(영향력자/커뮤니티 관리), CRM팩(고객관리) 등 네 가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 맞춰 각 서비스의 기능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원성식 SK텔레콤 원성식 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온라인 빅데이터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사점이 숨어 있어 이를 분석 활용하는 데에 따라 기업전략이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소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이 보유한 내부 빅데이터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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