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장관, 백령도 방문..'콘텐츠 관광자원화 추진'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해 최북단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8월 독도(최동단), 9월 마라도(최남단)에 이은 세 번째 국토 끝 섬 방문이다. 끝 섬 방문은 해당 섬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 장관이 직접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들 섬들은 위치적 상징성과 함께 쉽게 가보기 어렵다는 신비성, 인문·생태·지형 자원 및 섬 고유의 문화가 융합돼 관광매력성이 높다는 게 문화부가 이번 방문을 계획한 이유다. 백령도는 접경지역이자 안보현장으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물범 등 생태자원이 풍부하다. 섬에 남아 있는 많은 문화유적·유배지·당산·마을숲·어부림·당집·사찰·심청설화 등 고유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문화부는 백령도와 나머지 3개 국토 끝섬을 상호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지난 2010년 이후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 사업은 하드웨어 위주의 접근에 따라 투자대비 효율저하, 관계법령에 의한 개발사업의 한계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이에따라 문화부는 개발계획은 지향하고 콘텐츠 발굴 등 소프트웨어 위주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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