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화대교 14일 하류측 아치교 직선 개통

양화대교 현황모습. 오는 14일 하류측 아치교가 직선 개통된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하류측 아치교까지 직선으로 전면 개통된다. 지난달 9일 상류측 아치교 직선개통에 이은 것이다.서울시는 상·하류측 두 개의 아치교량이 모두 직선개통돼 그동안 ‘ㄷ’자형 가설교량으로 통행하던 차량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공사 중 가교 우회통행으로 30km/hr로 감속됐던 차량 통행속도도 직선 전면 개통에 따라 기존 교량 통행속도인 60km/hr로 회복될 전망이다.양화대교는 단순한 모양의 교량에서 선유도 공원 등 주변과 어울리고 상징성과 구조미가 향상된 두 개의 아치교량으로 경관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구조개선공사는 지난 2010년 2월 공사를 착수했고, 교각 간격을 확장하기 위한 아치교 설치공사를 추진한지 2년 8개월 만에 개통되는 것이다. 이 공사는 양화대교 아치교 구간의 보도공간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하류측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말 완공된다.서울시 관계자는 “공사중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잔여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양화대교를 이용하시는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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