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김자인(노스페이스)이 세계랭킹 정상에 복귀했다. 11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에 따르면 김자인은 여자 리드 부문 세계랭킹 포인트 610.21점을 기록, 슬로베니아의 미나 마르코비치(593.11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랭킹은 2위. 하지만 352점으로 1위 마르코비치와의 격차를 18점으로 줄여 또 다른 역전극 연출에 희망을 남겼다.시즌 랭킹 5위까지 추락했던 김자인이 순위 상승을 이룬 건 9월 23일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4차 월드컵과 이달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치러진 5차 월드컵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한 덕이다. 오는 12일 중국 시닝에서 벌어지는 6차 월드컵에서 3회 연속 우승을 거둘 경우 세계랭킹과 시즌랭킹 동시 석권도 가능할 전망이다.한편 김자인은 6차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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