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시 교통망 개선에 역점 기울이기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가 도시 교통 체계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예산 지출을 늘림과 동시에 세제상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중국 도시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 및 대기 오염 문제를 경감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이날 국무원 회의 내용을 소개한 중국 정부 웹사이트에는 "최근 중국의 도시 교통 체계는 중국인들의 수요를 더 이상 채워주지 못한 채 사회, 경제적 발전 수준에 비해 지체되어 있다"며 "도시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한다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대중교통 체계에는 버스, 지하철, 전철 등이 포함됐다.정부 측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중교통 체계 건설에 참여한 기업 및 운영 중인 기업들은 세제상의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정부로부터 유류 및 전기 사용요금 등에서 특혜를 받게 된다.또한 중국 정부는 민간부분 자금이 대중교통과 관련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국가가 전담했던 사회간접자본 등에 민간부분이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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