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beige book)'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에서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주택 및 자동차 판매 증가 및 노동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확장세를 유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FRB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각 지역경제를 조사한 자료를 모은 경제동향보고서다. 베이지북은 "지난 보고서 이후 민간 소비자 지출이 대체로 나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에도 이전 보고서 당시와 비교해서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물가 상승세 및 임금 상승 압력이 대체적으로 제한됐고 소매판매 실적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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