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6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사업이 추진돼 온 경기도 의정부 금의지구 뉴타운사업이 전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들 구역은 지역별 실정에 맞게 재개발사업 등으로 전환해 사업이 재추진된다. 경기도는 9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모두 6개 뉴타운 사업구역 중 4개 구역에서 반대표가 30%를 넘고, 기존 뉴타운 찬성 쪽에 있던 금의 2구역도 최근 주민투표에서 30%이상이 반대함에 따라 '의정부 금의재정비촉진지구 해제(안)'을 원안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의지구는 지난 2008년 4월 7일 촉진지구 지정 후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찬ㆍ반 주민 갈등이 지속돼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장은 올해 1월과 2월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6개 구역 중 4개 구역에서 반대표가 30%를 넘었다. 이어 7월 금의 2구역도 주민들이 30% 이상 반대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금의뉴타운 전체를 해제키로 하고 경기도에 해제안을 제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지구지정 해제를 위한 행정예고 기간 중 정비사업으로 전환을 요청한 금의 1구역은 동의요건이 충족돼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의 6구역은 토지등소유자의 50% 동의요건에 미달돼 재개발사업으로 전환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부 금의지구 해제로 경기도 뉴타운 사업은 당초 12개시 23개 지구에서 7개시 13개 지구로 축소ㆍ조정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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