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의거리 축제' 가보자

11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동안 지하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건대 맛의거리’에서 공연과 상시 이벤트 등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이며 500여곳의 맛있는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광진구 화양동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가 즐거운 맛의 축제로 들썩인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1일 행복한 맛과 함께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건대 맛의거리 축제’를 올해로 5회째 개최한다.구는 행사를 위해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첫 번째 골목 입구에 대형 특설 무대를 설치,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식전행사는 구청 공무원들로 이루어진 통기타 밴드 ‘빠루’ 공연을 시작으로 건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호키포키’ 라이브 공연과 대북공연 밸리댄스 각설이 등 다양한 장르 무대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지는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개그맨 변기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나건필’ ‘락’ ‘누크’ ‘언다이트’ 신명나는 축하공연과 개그맨 조지훈, 김홍준 등이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쇼를 펼친다.

지난해 열린 건대 맛의 거리 축제

또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즉석 장기자랑대회를 열어 댄스와 개그, 노래 모창 등 누구나 자신이 가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장기자랑 우승자는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외에 맛의 거리 전역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맛의 거리 전역의 음식점에 비치된 응모함에 ‘행운권’을 응모하면 축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받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또 축제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삼일 간 해당 업소를 방문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할인권’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거리 곳곳에서 재미있는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풍선과 솜사탕을 나눠주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3일 오후 5시부터 건대입구역 사거리 인근에 양꼬치로 유명한 중국음식 거리인‘양꼬치 거리’에서도 특색 있는 중국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올해로 5번째 개최되는 ‘건대 맛의거리 축제’는 12일과 13일 광진광장과 건대분수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2 광나루 어울마당’과 연계해 진행된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맛집으로 유명한 건대 맛의거리는 구를 대표하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라며“이번 축제가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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