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러시아가 우리 정부와 미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지침 개정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9일 러시아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한반도 정치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한국 정부의 의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러시아는 국제법을 통해 각국의 미사일 분야 활동을 통제하는 데 찬성해 왔다"고 언급했다.외무부는 "동북아시아 지역 긴장해소는 역내 모든 국가들의 공통과제이며 한국 정부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절제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하고 현실적인 방안은 6자회담 재개"라고 강조했다.우리 정부는 지난 7일 ‘새로운 미사일 정책선언’을 발표하고 한미 양국이 300㎞로 묶여 있던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800㎞로 늘리고 550㎞ 미사일에 대해서는 탄두중량을 1000㎏으로, 300㎞ 미사일은 탄두중량을 최대 2000㎏까지 늘리도록 미사일 지침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