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특정금전신탁 미스터리 쇼핑 계획 중'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펀드 판매사들의 판매 관행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처음 실시 당시 70.1점이었던 펀드 판매사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지난 2010년 82.1점으로 상승했고, 작년에는 84.3점까지 올랐다.미스터리 쇼핑은 금감원 직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고객을 가장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금융상품의 판매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이밖에 작년 실시된 변액보험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결과 은행 10개사와 16개 보험사의 평균 점수는 각각 85.3점, 52.2점을 기록했다. 올해 실시됐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점수는 76.5점으로 기록됐다.금감원 관계자는 "현행 미스터리 쇼핑은 금융투자상품(펀드, ELS 등)과 변액보험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계획 중이며 장기적으로 미스터리 쇼핑 대상 상품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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