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서 성황리 개최…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가족, 다문화가족도 초청
한화그룹의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초대된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들이 한강 선상카페에서 불꽃쇼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20만여명(경찰추산)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등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한국의 ㈜한화 연화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미국 등 총 4개국의 불꽃팀이 참가해 총 12만여발의 불꽃 향연을 펼친 이번 행사는 2000년 이후 10번째 개최된 행사다.이번 행사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모토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가족 100명,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족 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런던 패럴림픽 사격 권총종목 2관왕 박세균 선수는 "포소리와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면서 가슴속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고 그간의 훈련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을 만큼 멋졌다"며 "함께 온 아내와 아들과 함께 불꽃쇼를 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월드비전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통해 불꽃축제에 참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주부 산드라 씨는 "난생 처음 불꽃축제를 눈으로 보았고 규모의 웅장함과 숨막히는 불꽃의 아름다움과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다"며 "아들과 함께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전했다.한편 한화그룹은 100만명이 넘는 인파의 사고 방지와 행사 후 깨끗한 한강을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0명을 행사 시작부터 행사 후 밤 12시까지 행사장 전역에 배치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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