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이대호는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하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형아치를 쏘아 올렸다.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타나리 겐지의 시속 135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 담장을 넘겼다. 9월 26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9일 만에 터진 시즌 24호 홈런. 그 사이 리그 홈런 선두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3개로 좁혀졌다. 이틀 연속 무안타의 부진도 함께 씻어냈다. 대형아치를 그렸지만 홈런왕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남은 경기가 두 차례밖에 남지 않은 까닭이다. 이 같은 조건은 나카무라도 같다.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대호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 2할8푼4리를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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