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SK텔레콤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위로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약화되는 시점에 큰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포화상태가 되는 2014년 중반에도 시장점유율 50%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ARPU 가입자가 많은 상태에서 경쟁이 약화되면 SK텔레콤 이익은 빠르게 개선되기 때문에 길게 보면 1위인 SKT가 투자하기 좋다"고 진단했다.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은 3824억원(-28.0% YoY)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에는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아이폰5 고객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쟁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4Q12 영업이익은 3060억원(-6.1% YoY) 수준으로 예상했다.공 연구원은 "LTE 가입자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내년 본격적으로 ARPU가 상승할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은 여전하겠지만 CAPEX 투자가 줄어들면서 감가상각비가 감소하는 덕분에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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