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인도 초등학교에 교육설비 기증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칼룸브레초등학교 학생 대표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중공업이 인도 초등학교에 컴퓨터를 비롯한 교육설비를 기증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칼룸브레초등학교에 컴퓨터와 책상·의자·학용품 등 1만달러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앞으로 매년 교재 및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열악한 학교시설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학교를 신축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지난달 29일 인도 현지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최병구 사장(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인도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자재들을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에도 칼룸브레초등학교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앞서 5월에는 농촌지역 사둠브레초등학교에 운동장을 만들고 통행로를 정비해줬다. 2010년 12월에는 푸네시에 의료캠프를 열고 3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푸네시에 굴착기 생산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올해 인도 진출 4년 만에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7.6%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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