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창식 중구청장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시상과 최창식 구청장의 개회사, 국회의원ㆍ구의회 의장 등의 축사, 선수대표의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오전 11시부터는 동대항 민속경기가 열린다. 주민들이 새끼 이어꼬기, 조롱박 물떠담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화살창 던지기 등 5개 민속경기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번외 경기로 주민자치위원장, 동장, 통ㆍ반장 대표 각 1인 등이 팀을 이룬 내빈 릴레이 달리기 경주도 열린다. 미래팀(소공동ㆍ회현동ㆍ필동), 화합팀(필동ㆍ장충동ㆍ광희동), 창조팀(을지로동ㆍ신당1동ㆍ신당2동), 단합팀(신당3~5동), 도전팀(신당6동ㆍ황학동ㆍ중림동) 등 3개 동이 한 팀이 돼 시합을 한다.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구민들이나 동국대 운동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동국대 운동장 곳곳에서 민속체험 마당이 펼쳐진다.투호 던지기, 물래 돌리기, 절구찧기, 맷돌 갈아보기, 지게 지어보기, 바느질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민속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을 도는 고전 순라꾼의 모습도 다시 볼 수 있다.한 켠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을 직접 써주는 코너와 충무공 이순신 체험 부스도 설, 아이들에게 신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또 각 동별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도 개설돼 옛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민속경기가 열리는 동안 개막식이 열린 본무대에서는 개그맨 유쾌한씨의 사회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아닌카 공연단이 아프리카 타악을 들려주고, 필동ㆍ광희동ㆍ신당3동 주민들이 라인댄스와 밸리댄스, 스포츠댄스를 선보인다.아울러 동별로 3명씩, 구민이 모델로 나오는 전통의상 패션쇼와 명창 박정욱 및 가례헌 공연단의 국악 공연도 열려 시민들에게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