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한전선의 광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이 최근 친환경 Gel-free 광케이블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광통신은 친환경적인 Gel-free 타입의 광케이블을 올해 초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27일 밝혔다. Gel-free 광케이블이란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방수재인 유화성분을 제거해 제품의 수분침투나 성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한 제품이다. 광섬유 접속 시 유화성분을 제거하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 없어 설치도 용이하다.현재 미주 지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이 종전의 광케이블 대신 친환경제품인 Gel-free 광케이블 설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광통신은 올해 10억,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대한광통신의 제품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탑티어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친환경 Gel-free 광케이블 제품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까지 마침으로써 기존의 시장은 물론 까다로운 선진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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