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랑이 에너지다'

녹색 나눔, 지역 참여 두 가지 테마로 사회공헌활동 다각화…봉사 마일리지 적립제도까지

GS칼텍스 한 직원이 캄보디아 꼰뜨레이 지역 뱅몽어린이집 봉사활동 중 기념찰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GS칼텍스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다각화하고 있다. 크게 '녹색 나눔'과 '지역 참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는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은 최근 임직원 가족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봉사 마일리지 적립제도도 GS칼텍스만의 방식이다. 2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녹색 나눔의 일환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 3세계 주민들, 이른바 '환경난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 회사 임직원 및 여수공장 인근 마을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대를 파견, 식수 개발·정수기 보급 사업·마을 도로보수·어린이집 및 놀이터 건립 등 현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제 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사내 나눔 문화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회사 임직원 및 복지시설 아동으로 구성된 2차 봉사대를 캄보디아에 파견, '태양광 에너지 기술 센터'를 건립하고 태양광 충전소 운영, 태양광 에너지 기술 교육 및 제품 보급 등에 봉사활동의 초점을 맞췄다.지역 참여 사회공헌활동은 전국 단위로 전개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 창립기념일 전후로 장애아동을 위해 서울·여수·대전 등 전국 단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국립공원 생태체험을 통해 바깥 나들이에 자유롭지 못한 장애 아동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뛰어 놀 수 있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고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및 결손아동들에게 여수엑스포(EXPO)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경진대회도 GS칼텍스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5월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녹색환경미술대회 및 녹색글쓰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녹색환경미술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그린 에너지를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 및 환경성질환 아동들을 위한 '국립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GS칼텍스가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지역사회 문화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45년간 GS칼텍스 여수공장과 함께해 온 여수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조성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여수시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100억원을 들인 야심사업으로, 지난 5월10일 개관한 예울마루는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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