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추석 연휴 환경오염 배출업소 특별 점검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활용해 한강상수원 구역 주변과 중랑천 등 하천 감시 활동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폐수 무단 방류와 오염물질 유출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을 특별 감시하는 ‘추석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이를 위해 구는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계획을 수립, 수질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단계에 걸쳐 염색공장 세차장 실험실 등 폐수 배출 중점관리업소 총 62개 소를 특별 단속한다.구는 먼저 연휴 기간 전인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준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고 중점 감시 대상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다.이어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강상수원 구역 주변과 중랑천 등 하천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잠실대교 북단, 영동대교 북단, 군자교 등 3개 구간에 하천감시 구간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활용해 취약시간대 하천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실에 환경오염 신고센터(☎128)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폐수 무단 방류, 공사장 오염물질 유출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연휴기간 동안 가동이 중단돼 재가동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가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민간자율환경감시단 등과 연계, 기술 지원 과 지도점검을 전개할 계획이다.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폐수의 무단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발생물질 소각 등 환경위반행위 등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 바란다”며“구는 환경부가 인증한 그린시티인 만큼 연휴 기간에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