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에 내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께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하고 참배했다.안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어린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참배를 마친 후 안 후보는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50분간 예방했다. 권 여사와 비공개 회동에는 조광희 비서실장과 유민영 대변인, 이숙현 부대변인이 함께 했다.안 후보는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님과의 인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권 여사가 정치인의 가족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다"며 "노 대통령께서 따듯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고 진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해주신 분이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등 정치관련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날 봉하마을에는 안 후보를 보기 위한 지지자들과 시민들 수십 명이 모여들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에 들러 전시품 및 영상을 관람한 안 후보는 1시 30분쯤 자리를 떠났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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