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애플의 운영체계(OS) iOS6의 오류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OS6 업데이트를 통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서 손을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웠지만 '아이폰5'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출시되기 전에 문제가 발견돼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아이폰5가 국내에서 네트워크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5와 함께 새롭게 공개한 iOS6는 부실한 지도앱과 112 긴급 신고전화 오류까지 발생해 개발 과정에서 준비 부족을 드러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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