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4년 만에 오스트리아에서 세탁기 판다

대우일렉이 잘츠부르크에서 진행된 가전 전시회 FUTURA 에 참석해 자사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우일렉이 4년 만에 오스트리아 시장에 재진출한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8년 오스트리아 시장을 철수한 이후 4년만에 현지 주요 바이어들과의 계약을 통해 시장 재진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일렉은 현지 가전수입업체인 GGV와는 냉장고, 세탁기, 주방가전 등 주력 제품 공급 계약을 세탁기 업체인 오이도라(EUDORA)와는 세탁기 제품 공급을 확정했다. 주방가구 전문 유통업체인 뫼멕스(MoeMax)에는 주방 가전 공급을 공급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4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할인점 호퍼(Hofer)와는 제품 공급을 협의 중에 있다. 호퍼는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1%를 차지하고 있는 유통업체다.대우일렉은 대우전자시절인 지난 1992년부터 독일 법인을 통해 오스트리아에 수출을 시작했으나 2008년 법인을 지사화 시키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 수출이 중단됐다. 이번에 오스트리아에 재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북구 4개국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핀란드 등 북구 4개국에 재진입하고 유럽 신규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전영석 대우일렉 해외판매 본부장은 "유럽시장에서 대우일렉 브랜드 인지도가 건재해 이번에 오스트리아 시장에 재진출 하게 되었다" 며 "기존 진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시장을 개척해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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